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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 2곳서 백신접종 완료 직원들 잇따라 '돌파감염'
입력 2021.08.02. 01:58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병원 두 곳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돌파 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저커버그 종합병원과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에서는 최소 233명의 직원이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대부분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저커버그 병원에서는 확진된 50명 중 약 75~80% 백신을 접종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는 감염 직원 183명 중 15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었다.
확진자 중 일부는 무증상이었다. 대부분 경증,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였으며 2명 만이 입원했다.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 최고 의료책임자 루크존 데이 박사는 직원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입원률이 훨씬 나빴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샌프란시스코 시는 병원을 포함한 고위험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오는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으라고 했다.
데이 박사는 두 병원의 직원들이 개인 보호 장비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병원에서 보고된 직원의 감염자 수는 지난 겨울 정점 만큼 많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 대응 차원에서 지난달 27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심한 지역의 거주자들은 다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지난 6월 19일에서 7월 23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30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美 FBI, "중국의 해커들 미국 핵심 인프라 공격 준비" [워싱턴DC=AP/뉴시스]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에 심각한 타격을 줄 사이버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18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이 지난해 7월12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사법부 감독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모습. 2024.04.1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에 심각한 타격을 줄 사이버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18일(현지시각) 밝혔다.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레이 국장은 이날 밴더빌트 대학 연설에서 "볼트 타이푼으로 알려진 중국 해킹 그룹이 에너지, 수자원 등 핵심 분야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레이 국장은 "중국은 자신이 선택한 시기에 우리의 중요한 인프라를 물리적으로 파괴할 능력을 갖췄다"고 경고했다.레이 국장은 "해커들은 민간 기반 시설에 공격을 가해 미국 내 공황 상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커들의 의도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미국이 대만을 방어하는 것을 막으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목표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레이 국장은 또 해커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숨기기 위해 전 세계 개인 컴퓨터와 서버를 손상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볼트 타이푼은 중국과 관련이 없다며 범죄 집단 랜섬웨어의 일부라고 반박했다.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보안 연구원들은 볼트 타이푼이 중국 정부와 연계됐다고 주장했다.MS는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볼트 타이푼이 미국 내 핵심 인프라 시설들의 네트워크 시스템에 접속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볼트 타이푼이 2021년대 중반부터 활동하고 있다며 통신, 제조, 운송, 건설, 해양, 정부, 정보기술, 교육 부문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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