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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박효준, 빅리그 첫 선발 출전···PHI전 7번 유격수
입력 2021.08.02. 01:12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이 빅리그 데뷔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박효준은 2일 오전 2시5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이다.
야탑고 시절이던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 미국으로 건너간 박효준은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달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7회 대타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더는 기회를 얻지 못했고, 22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7월27일 양키스와 피츠버그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1일 빅리그로 콜업된 그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경기를 치른다.
피츠버그는 벤 가멜(좌익수)-윌머 디포(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존 노고우스키(1루수)-로돌포 카스트로(3루수)-박효준(유격수)-마이클 페레즈(포수)-미치 켈러(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는 우완 카일 깁슨이 나선다.
깁슨은 올해 6승3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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