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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 '홈런 경계령' 김민우, 2일 이스라엘전 선발 등판
입력 2021.08.02. 00:47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나흘 만에 다시 이스라엘을 상대한다. 이번에는 김민우(26·한화 이글스)가 선발 출격한다.
한국은 2일 낮 12시 일본 가나가화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선발 투수로 김민우를 예고했다.
김민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제무대 데뷔전은 지난달 31일 B조 조별리그 미국을 상대로 치렀다.
1-4로 뒤진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민우는 1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관건은 '홈런 억제'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펜스거리까지 거리가 좌우 94m, 중앙 118m로 다소 짧다. 바람까지 불어 뜬공이 펜스를 넘어가기 쉽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내내 홈런에 고전했다. 지난달 29일 조별리그 1차전 이스라엘전에서도 3개의 홈런을 얻어 맞았고, 31일 미국전과 1일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국이 내준 홈런만 무려 6개다.
이스라엘 선발 마운드에는 우완 조이 와그먼(30)이 오른다.
와그먼은 빅리그에 승격되진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을 뛰며 124경기 21승17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냈다.
지난달 30일 미국과 조별리그 경기에선 선발로 나와 3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이날 이스라엘을 꺾으면 일본-미국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에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한국이 패하면 3일 도미니카공화국과 패자부활전을 치러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KBO리그 NC 출신 마티니, MLB 2024시즌 개막전서 홈런 2방 [신시내티=AP/뉴시스] 닉 마티니(신시내티 레즈)가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개막전에서 2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3.29[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닉 마티니(34·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다.마티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첫 타석부터 홈런을 뿜어냈다.신시내티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마티니는 워싱턴 우완 선발 투수 조슈아 그레이의 4구째 컷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날렸다.마티니는 신시내티가 4-0으로 달아난 3회말 1사 2, 3루의 찬스에서 그레이의 커브를 노려쳐 우중월 3점포로 연결했다.마티니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워싱턴을 8-2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201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티니는 2021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다.2021시즌을 마친 뒤 KBO리그로 눈을 돌린 마티니는 NC와 총액 80만 달러(약 10억7500만원)에 계약했다.마티니는 NC에서 뛴 2022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96 16홈런 85타점으로 활약했다.2022시즌이 끝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신시내티와 계약하고 MLB 재입성에 도전한 마티니는 지난해 8월말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마티니는 지난해 MLB에서 29경기에 출전, 타율 0.264 6홈런 1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2의 성적을 냈다.올해 시범경기에서 14경기 타율 0.194(36타수 7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한 마티니는 빅리그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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