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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선거 쿠데타 2년반 후로 미뤄···1년 후에서
입력 2021.08.01. 22:34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얀마 쿠데타의 주역인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은 쿠데타 반년이 지난 1일 선거와 비상상태 해제가 2023년 8월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1일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과 윈 민트 대통령을 축출하고 국정을 장악한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 및 쿠데타 군사평의회는 거사 직후 1년 뒤에 자유로운 선거를 실시해 민정 이양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흘라잉 장군은 텔레비전 연설에서 "우리는 2023년 8월까지 비상사태의 조항들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수 정당 선거를 틀림없이 실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는 쿠데타 후 1년이 아니라 2년 반 동안 군부의 손아귀에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쿠데타 후 6개월 동안 군부의 무자비한 국민저항 시위 진압으로 1000명에 가까운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흘라잉은 이날 또 미얀마가 속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지명한 특사가 누가 되더간에 협력할 태세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2일 만나 미얀마 유혈 충돌 중지 및 군부와 비판 세력 간 대화를 추진할 특사 선임을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미국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안 거부에···中 "美 결정에 크게 실망" [유엔본부=신화/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이 부결된 가운데 푸충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운데)는 미국의 결정을 맹비난했다. 사진은 18일(현지시각) 유엔 본부에서 푸 대사가 발언하는 모습. 2024.04.1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이 부결된 가운데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미국의 결정을 맹비난했다.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이 부결된 이후 푸 대사는 “오늘은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이 좌절됐고, 팔레스타인인들이 수십 년간 간직해 온 꿈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밝혔다.푸 대사는 또 “중국은 미국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독립적인 국가를 세우는 것은 팔레스타인 몇 세대 사람들의 숙원이며 유엔 정식 가입은 이런 역사적 절차의 결정적인 한 걸음”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식 가입을 반대한 관련국(미국)은 팔레스타인이 국가 통치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는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팔레스타인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강도 논리”라고 비난했다.푸 대사는 “만약 정치적 계산에 따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식 가입을 반대한다면 대범하게 말해야 하며 핑계를 찾아 팔레스타인인에게 2차 가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독립적인 국가를 세우는 것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보유한 권리이며, 이는 의심할 바 없고 거래해서도 안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두 국가이자 이웃으로 평화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중국은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앞서 안보리는 1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유엔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전체 15개 이사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했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에 안보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영국과 스위스는 기권표를 던졌다.안건이 안보리를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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