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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 1만177명·나흘째 만명 이상...총 93만7293명
입력 2021.08.01. 21:57 댓글 0개일일 사망 가나가와 2명 도치기 1명 후쿠오카 1명 등 5명·누적 1만5211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 나흘 연속 1만명 이상 발병하고 사망자도 5명이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일 오후 9시55분까지 1만17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3058명으로 5일째 3000명 이상이 감염했고 가나가와현 1258명, 사이타마현 899명, 오사카부 890명, 지바현 767명, 후쿠오카현 434명, 오키나와현 367명, 효고현 317명, 홋카이도 267명, 아이치현 231명, 이바라키현 202명, 교토부 166명, 군마현 104명, 시즈오카현 95명, 나라현 77명, 도치기현 63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93만7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6월 1일 2643명, 2일 3035명, 3일 2830명, 4일 2594명, 5일 2651명, 6일 2021명, 7일 1278명, 8일 1881명, 9일 2238명, 10일 2045명, 11일 1934명, 12일 1942명, 13일 1384명, 14일 934명, 15일 1417명, 16일 1708명, 17일 1550명, 18일 1621명, 19일 1519명, 20일 1307명, 21일 868명, 22일 1435명, 23일 1779명, 24일 1674명, 25일 1709명, 26일 1630명, 27일 1282명, 28일 1001명, 29일 1380명, 30일 1820명, 7월 1일 1753명, 2일 1776명, 3일 1879명, 4일 1485명, 5일 1029명, 6일 1669명, 7일 2189명, 8일 2246명, 9일 2275명, 10일 2457명, 11일 2031명, 12일 1504명, 13일 2385명, 14일 3191명, 15일 3417명, 16일 3432명, 17일 3885명, 18일 3101명, 19일 2328명, 20일 3755명, 21일 4942명, 22일 5395명, 23일 4225명, 24일 3574명, 25일 5017명, 26일 4689명, 27일 7629명, 28일 9573명, 29일 1만698명, 30일 1만743명, 31일 1만2341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가나가와현에서 2명, 도치기현과 후쿠오카현, 이바라키현 1명씩 합쳐서 5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1만5198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211명이 지금까지 숨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93만6581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93만7293명이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3510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일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4명 늘어나 691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83만9246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83만9905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7월29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6만4322건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IMF "韓, 반도체 수출 등 긍정적 전망···中경기둔화 장기화시 韓수출도 타격" [워싱턴=AP/뉴시스]올해 한국은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가 더 장기화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에 타격을 줄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사진은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IMF) 청사의 IMF 로고. 2024.04.19.[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올해 한국은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가 더 장기화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에 타격을 줄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8일(현지시각) 아태 지역 경제 전망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아태 지역이 2024년에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0.3% 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이를 통해 아시아는 세계 성장의 약 60%를 기여하게 되며, 아태 지역은 2025년에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리니바산 국장이 말했다.그는 "신흥 아시아 경제의 활발한 국내 수요가 활동을 촉진함에 따라 2023년 하반기에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특히 인도는 상당히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또 "아태지역의 성장은 2023년에 5.0%에 달했다"며 "이는 2022년의 3.9% 성장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이며, 2023년 10월 지역 경제 전망에서 예상한 것보다 0.4%포인트 더 높다. 그 추진력은 2024년까지 이어진다"고 진단했다.다만 성장을 주도할 동력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스리니바산 국장은 "중국과 인도에서는 투자가 성장에 지나치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투자가 대부분 공공투자이고, 특히 인도가 그렇다"며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신흥 아시아 국가에서는 견조한 민간 소비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한국과 같은 일부 선진국에서는 고급 반도체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수는 점진적으로만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스리니바산 국장은 아태지역에 미치는 중국 경제는 영향을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1분기 GDP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고, 3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 수치는 상당히 강세를 보였으나 부동산 부문은 여전히 부진했다"며 "내수 약세 속에서 인플레이션은 2월에 플러스 영역으로 돌아왔지만 2023년 말과 2024년 초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또 중국의 경기 둔화가 더 장기화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아태 지역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중국의 수출 가격은 2023년 하반기에 하락했다. 이는 중국 경쟁국들의 이익률에 하방 압력을 가할 뿐만 아니라 IMF 분석에 따르면 특히 베트남이나 한국과 같은 중국과 유사한 상품을 생산하는 국가들의 경우 수출량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스리니바산 국장은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 중국의 강력한 정책 지원은 아태 지역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원 규모뿐 아니라 지원의 성격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 부동산 부문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내수를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의 공급 능력을 늘리는 정책은 디플레이션 압력을 강화하고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스리니바산 국장은 아시아가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진정된 것으로 평가했다.그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태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낮은데, 이는 상품 가격 하락과 수요 약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대부분 신흥경제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headline inflation)와 근원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을 억누르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 목표치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정책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즉,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경제에서는 더욱 긴축적인 입장을 취하고, 상당한 여유가 있는 경제에서는 완화적인 거시 정책을 취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스리니바산 국장은 "미국 통화 정책은 아시아에 중요하다"면서 "IMF 분석에 따르면 미국 금리는 아시아 금융 상황과 환율에 강력하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는 아시아 물가 안정 요구와 무관한 요인들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변동을 거듭했다"며 "우리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국내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연준의 예상 움직임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 중앙은행이 연준을 너무 밀접하게 따르면 자국의 물가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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