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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 여자체조 개별전서 개인종합 銀은 금, 金은 동메달
입력 2021.08.01. 21:41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쿄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의 첫 개별종목 두 경기가 열린 1일 개인종합의 은메달리스트가 금메달을, 금메달리스트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도마 결선에서 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데가 금메달을 땄다. 브라질에 첫 여자체조 금을 선사한 안드라데(22)는 사흘 전 열린 개인종합 경기서 미국의 수니사 리(18)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4개 전 종목을 다 펼쳐 종합점수를 매기는 개인종합은 여자 기계체조 경기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개인종합 챔피언 수니사 리는 이날 다른 종목인 이단평행봉 결선에 나가 동메달에 그쳤다. 이단 평행봉은 중국 묘족 후예인 수니 리의 특기였으나 압박감에 평소의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해 벨기에 니나 데르와엘 및 러시아올림픽선수단 아나시타시아 일리아코바에게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도마에서 한국의 여서정이 동메달을 땄으며 은퇴하는 미국의 미카일라 스키너(24)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시몬 바일스(24)는 결선 진출 자격이 있었으나 사흘 전 개인종합에 이어 출전을 포기했다.
여자체조의 남은 개별종목인 마루운동은 2일, 평균대는 3일 열린다. 바일스는 리우서 금메달을 땄던 마루운동은 출전 포기했으나 동메달을 땄던 평균대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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