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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의료진·공무원 정신건강 위해 '마음 안심버스' 운영

입력 2021.08.01. 21:03 댓글 0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휴식공간 마련 회복지원차량
[세종=뉴시스]국립정신건강센터 소속 안심버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의료진 등 대응인력의 건강 회복을 위해 심리 지원 '마음 안심버스'와 회복 지원 차량을 지원한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2일부터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 '마음 안심버스'를 선별진료소에 파견·운영한다.

마음 안심버스는 내부 공간과 장비를 활용해 스트레스 측정, 전문 심리상담, 마음 돌봄 안내서, 심리 안정용품 제공 등 심리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로 1대씩 총 5대가 마련돼 있다.

각 시·군·구에서 권역 트라우마센터로 마음 안심버스 운영을 신청하면 지역별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 대응 인력의 심리 지원을 진행한다.

아울러 확진자 급증으로 검사 수요가 늘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에 근무하는 의료진 등 대응인력에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했다.

회복지원차량은 별도의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피로회복을 지원하는 이동식 차량으로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의 지원을 통해 7월31일까지 경기 8곳, 서울·강원 3곳, 전남 2곳, 부산·대전·대구·세종·충남·충북 각 1곳 등에 22대가 배치됐다.

중대본은 추후 지자체에서 요청하면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하고 휴식 냉방 공간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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