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오는 7일까지 '비 소식'···습도 올라 '후텁지근'

입력 2021.08.01. 14:47 수정 2021.08.01. 15:48 댓글 0개
일부 지역 강한 비구름대 형성
천둥·번개 동반 폭우 예상
높은 습도 속 폭염특보 '지속'
무등일보DB

광주·전남 지역은 오는 7일까지 비 소식이 잦겠으나 습도가 높아 모든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될 전망이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당분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70㎜다. 전남 남부 지역은 곳에 따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3일도 구름 많은 가운데 낮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특히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으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비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지겠으며,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질 수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될 것"이라며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많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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