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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18~49세 접종 백신 충분···종류는 공급 확정 후 안내"

입력 2021.07.30. 15:07 댓글 0개
정부,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 발표
mRNA 방식 화이자·모더나 백신 주력
[청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30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18~49세 약 1700만명 등에 대한 사전 예약 방식과 일정, 접종 기간 및 백신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8월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30.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0일 오는 8~9월 18~49세가 접종할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8월과 9월 중 도입되는 백신의 총 공급량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이라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 시기가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말 시작되는 40대 이하 접종에는 50대 접종과 마찬가지로 mRNA 방식의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1·2차 두 백신 모두 접종간격은 4주로 통일한다.

정 청장은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백신 종류별로 상이하다. 주별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백신의 종류에 대해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전예약을 할 때도 접종할 백신이 특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가 포함된 'mRNA 백신'으로 예약을 받은 뒤, 백신 공급이 최종 확정되면 백신 종류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18~49세 일반국민 대상 접종은 오는 8월26일 시작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우선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200만명 정도에 대해서는 8월17일부터 접종한다. 본격적인 대규모 접종은 9월에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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