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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아토피 치료제 나왔다, 산수유로 만든 샴푸

입력 2021.07.29. 16:45 댓글 0개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반려동물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가 개발돼 다음달부터 판매된다.

경북도는 29일 전진바이오팜(대표 이태훈)과 '산수유 항아토피 조성물' 특허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전진바이오팜에 '산수유 항아토피 조성물' 제조 특허기술을 이전한다.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경북대 수의대와 공동으로 연구해 SCI급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논문을 게재해 산수유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았다.

전진바이오팜은 유해생물 피해감소제 및 캡슐형 세탁세제, 방충·방향제 등 천연소재 기반의 바이오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 지역 중소기업이다. 경북 의성의 산수유 재배 임가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페터레스트 펫 샴푸'를 출시해 8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정철화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개발원이 보유한 특허를 지속해서 기술이전함으로써 임가와 기업이 동반성장하고 경북도가 건강기능성 원료공급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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