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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단계 올리나···오후 2시 긴급 민관대책위

입력 2021.07.29. 10:48 댓글 4개
일일 확진자 6개월만에 최다…7월에만 400명대
동선 많고 20·30대 연쇄 감염, 휴·방학·델타 변수
확진자 43.5명 이상 3일 연속되면 4단계 불가피
[서울=뉴시스] 비수도권은 오는 27일부터 8월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돼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현재 시행 중인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따라 8월8일까지 연장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불구, 하루 확진자가 4단계 기준에 육박한 30명대를 넘어섬에 따라 관계기관 등이 긴급 논의를 벌인다.

특히 동선이 많고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 20~30대가 주로 감염되고 있으며 집단시설이 아닌 산발적 감염으로 30명을 넘어서 확산 우려감은 더해지고 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39명 발생함에 따라 민관공동대책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해 29일 오후 2시 거리두기 단계 강화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으며 27일부터 '4인모임·10시이후 영업제한' 등의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3단계로 상향했다.

하지만 3단계 적용 이틀만에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거리두기 단계 적용기준은 인구수(145만명 기준) 대비 하루 14.5명 이상이 발생할 경우 2단계, 29명 이상일 경우 3단계이다.

4단계 거리두기는 확진자 43.5명 이상이 3일 연속, 산발적 감염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적용된다.

광주의 경우 전날 39명이 발생해 4단계 적용 기준에 육박했다. 또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전수검사 대상자와 역학조사 범위도 넓어 추가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극복 기원 현수막.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또 39명 확진은 지난 1월26일 TCS국제학교 관련 112명, 같은달 28일 54명이후 세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이다. 지난 2월24일 35명, 3월8일 33명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주로 교회와 콜센터 등 집단시설에서 공동생활로 인한 감염이어서 방역당국은 우선 해당시설에 대해 폐쇄조치한 뒤 전수검사 등을 통해 추가 감염자를 파악했다.

하지만 본격 휴가철과 방학에 접어들면서 지난 6일 11명, 9일 21명, 10일 23명 등 지난 27일까지 10~20명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으며 연령대는 전파력이 강하고 활동 폭이 넓은 20~30대가 대다수를 차지해 순식간에 30명대로 늘었다.

감염경로도 젊은층이 주로 찾는 핫플레이스의 호프집과 식당, 카페, 광산구 주점, 서구 유명 유흥주점 등으로 다양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 상향의 첫번째 기준은 확진자 수인데 43.5명에 근접하고 있고 동선 파악이 어려운 산발적 감염이어서 확산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지역도 2인모임·6시이후 집합금지가 적용되는 4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번 논의에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가족간 만남도 자제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 하고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 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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