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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림픽 개막한 日에 "과거 죄악 한 순간도 잊지 않아"

입력 2021.07.24. 07:19 댓글 0개
"폭력·간계로 정미7조약 날조…내정권 강탈"
[서울=뉴시스] 중앙계급교양관에서. 2021.07.24.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도쿄올림픽으로 분주한 일본을 향해 비난 공세를 폈다. 북한은 정미7조약 체결 114년을 맞아 과거를 잊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폭력과 간계로 정미7조약을 날조한 철천지 원수'라는 기사에서 "우리 인민은 가장 악랄하고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병탄하고 40여년 동안이나 우리 민족에게 식민지 노예 살이를 강요했던 일본의 과거 죄악을 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지금으로부터 114년 전 일제는 폭력과 간계로 정미7조약을 날조해 우리나라의 내정권을 완전히 강탈했다"며 "지금 일본반동들은 조선 침략 역사를 미화 분식하고 합리화, 합법화하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간악한 일제는 순종을 황위에 올려 앉힌 다음 우리나라에 통감으로 기어들어와 있던 조선 침략의 괴수 이토 히로부미와 만고역적 이완용을 내세워 정미7조약을 날조했다"며 "이 침략문서를 걸고 일제는 사법, 입법, 행정, 관리 임명에 이르기까지 조선 봉건정부의 내정권을 완전히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일제가 우리나라를 완전히 강점하고 식민지화하기 위해 날조해낸 정미7조약은 아무런 법적 효력도 가지지 못하는 날치기 사기 협잡 문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우리 민족의 가슴에는 일제 식민지 통치의 수난기에 침략자에 의해 강요된 불행과 고통의 뼈아픈 상처가 아물지 않는 원한의 응어리로 남아있다"며 "일본이 과거에 감행한 국권강탈과 온갖 특대형 반인륜 죄악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 합리화될 수 없고 천추를 두고 저주와 규탄을 받아야 할 간악한 범죄행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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