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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공포 안녕"...통증 적은 신 제형 의약품 개발 활기

입력 2021.07.24. 07:00 댓글 0개
마이크로 니들 활용 공동 연구 많아져
신신제약은 가천대학교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왼쪽)와 가천대학교 박정환 교수. (사진=신신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국내 제약기업들이 통증은 줄이고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제형 개발에 나섰다.

신신제약은 최근 가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신신제약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술과 가천대학교 바이오나학과 박정환 교수의 마이크로 니들 기술을 융합해서다.

마이크로 니들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미세 구조체다. 피부에 부착할 때 통증은 최소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증진시켜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길이가 1㎜ 이하인 미세바늘로 피부에 백신 및 의약품을 고통 없이 전달한다. 피부의 각질층을 통과해 피내로 유효성분을 전달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 이내의 미세바늘을 활용한다.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패치에 특화된 신신제약은 이번 공동 개발로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와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통해 피부 부착형 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 공동 연구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신(유코백-19) 성분을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 담체를 통해 패치타입으로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는 천연 DNA를 소재로 유효물질을 인체 내로 전달할 수 있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이외에 국내 라파스가 작년 3월 골다공증 치료 마이크로니들 패치제 RAP18001(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의 임상 1상을 승인받고 준비 중이다. 2017년 설립된 쿼드메디슨은 백신, 합성의약품, 체외진단 의료기기에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은 없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편두통 치료제로 신약승인을 신청한 조사노파마(미국)가 가장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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