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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무역기반 이상거래' 관리 시스템 시행

입력 2021.07.23. 21:00 댓글 0개
무역 위험거래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불법 사기거래로부터 소비자 보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나은행은 무역기반 이상거래(TBML)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트레이드워치(Trade Watch)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TBML이란 무역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제재위험(Sanction Risk)거래, 무역거래를 가장한 사기거래, 무역 편취거래 등 이상거래나 의심거래를 뜻한다.

트레이드워치 시스템은 은행권에서 처음 개발된 무역 위험거래 관리 자동화 시스템이다. 수출입 고유업무에서 발생하는 여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운송 관련 선박, 운송 항로, 무역 물품의 용도, 무역거래 상대방·관련자 등 점검 항목과 방법을 자체 개발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토대로 국내외 최신 무역거래 데이터를 기반한 맞춤형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형화되고 있는 국제 제재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불법적 사기거래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하나은행 외환상품섹션 관계자는 "앞으로 축적되는 무역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손님의 수출입거래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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