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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점검하세요" 7~8월 에어컨 화재 주의보

입력 2021.07.23. 10:53 댓글 0개
10건 중 7건 과열·과부하가 원인
"8시간 이상 사용후 전원 꺼둬야"
[세종=뉴시스] 에어컨 실외기가 불에 탄 모습.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폭염 속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8~2020년 3년 간 발생한 에어컨 화재 건수는 706건이다.

이 중 499건(70.7%)이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했다.

월별로는 8월이 269건(38.1%)으로 가장 많고 7월 173건(24.5%), 9월 58건(8.2%), 6월 57건(8.0%), 10월 30건(4.2%), 5월 25건(3.5%), 4월 23건(3.3%) 등의 순이다.

에어컨 화재 원인의 76.2%(538건)가 과열·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계적 요인 8.6%(61건), 부주의 7.6%(54건), 원인 미상 6.9%(4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철 에어컨 화재는 주로 실외기에서 발생해 발견이나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등에서 불이 나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쉽상이다.

이 때문에 사전 안전점검이 필수다. 에어컨과 실외기의 손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실외기 근처에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치워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떨어진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소음과 진동이 평소보다 크다면 즉시 제조업체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에어컨을 8시간 이상 사용한 뒤에는 전원을 꺼 실외기의 열을 식혀야 한다.

성호선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달 들어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에어컨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최근 3년(2018~2020년)간 에어컨 화재 발생 현황. (자료= 소방청 제공)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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