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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유치원發 등 '산발감염' 광주·전남 37명 확진

입력 2021.07.23. 09:25 댓글 0개
광주 10일 만에 확진자 한 자릿수 복귀
전남 유흥업소·병설유치원 산발적 감염

[광주·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기숙사·유치원·유흥업소·다른 지역 관련 등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나왔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광주 9명(3215~3223번째 환자), 전남 29명(1862~1890번째 환자)으로 집계됐다.

광주 확진자 감염원은 ▲남구 모 대학 기숙사 해외유학생 관련 3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연관 2명 ▲서구 모 유흥업소 관련 2명 ▲감염경로 미궁 2명으로 조사됐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3220번째 환자는 광주 서구 모 중학교 직원이다. 지난 20일부터 미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가 학생들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다고 판단, 모든 교직원·일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광주는 10일 만에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광주 일일 확진자 수는 13일 15명, 14일 21명, 15일 23명, 16일 12명, 17일 23명, 18일 14명, 19일 25명, 20일 22명, 21일 11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사흘 째 확진자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21명, 21일 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확진자 감염원은 ▲기존 확진자 연쇄감염 8명▲감염경로 미궁 6명 ▲여수 유흥업소 관련 4명 ▲목포 휴게음식점 관련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여수 모 병설 유치원 관련 2명 ▲순천 유치원 관련 1명 ▲해외유입 1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19명·목포 3명·무안·광양 각 2명·순천·강진·진도 각 1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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