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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DH 2차전에서도 안타·타점···경기는 우천 서스펜디드
입력 2021.07.22. 12:16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우천으로 중단됐다.
샌디에이고와 애틀랜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더블헤더를 치렀다.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가 3-2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5회초까지 샌디에이고가 5-4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5회말 애틀랜타의 공격을 앞두고 우천 중단됐다. 3시간 가까이 비가 그치길 기다렸지만, 결국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김하성은 이날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팀의 1점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7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그는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2타수 1안타 2타점을 신고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 2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남은 경기는 9월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날은 샌디에이고의 애틀랜타 원정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은 9월 25~27일 샌디에이고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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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심판진 ABS 수신 실패 대비···"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배치"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 경기, 심판들이 왼쪽 귀에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2024.04.16.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구단 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해 심판진과 똑같이 판정음을 들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KBO는 19일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를 시행하기 위해 개막 전 각 구단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막 후 시행 과정에서 선수단과 미디어, 팬들의 추가적인 문의가 많았다. 사실관계에 혼선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전했다.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ABS는 구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투수의 공 궤적 등을 추적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주심은 이어폰(인이어)으로 이를 듣고 콜 사인을 낸다.하지만 현장에서는 구장마다 ABS 판정 존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KBO는 "ABS가 판단하는 스트라이크 존의 상하 기준은 각각 선수 신장의 56.35%, 27.64%로 설정하며, 중간면과 끝면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좌우 기준은 홈플레이트 크기(43.18cm)에 좌우 각 2㎝ 확대 적용한 총 47.18㎝로 중간면에서 판정된다"고 밝혔다.이어 "홈플레이트에 설정된 해당 기준은 전 구장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ABS 운영사 스포츠투아이는 메모리 폼을 활용한 실제 투구와 ABS 판정의 정확한 비교를 위한 테스트를 전 구장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투구 추적 성공률에 대해선 "ABS는 설정된 존을 통과한 공에 대해 100%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막전부터 18일까지 열린 109경기에서 3만4198개의 투구 중 3만4187개의 투구 추적에 성공, 99.9%의 투구 추적 성공률을 보였다"며 "실패 사례 11건은 이물질이 투구 직후 트래킹 카메라의 추적 영역에 침범한 경우"라고 설명했다.최근 KBO리그는 '오심 은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대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심판진이 ABS의 판정을 놓쳐 오심을 하고, 이를 은폐하려고 한 대화 내용이 TV 중계로 전달됐다.KBO는 심판의 ABS 수신 실패에 대한 대비책으로 "양 팀 더그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하게 판정음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23일까지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 완료할 계획"이라며 "또한 시각적으로 ABS 판정을 더그아웃과 선수단, 관중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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