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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부착형 3g짜리 스마트체온계로 쪽방촌 노인 생명 지킨다"

입력 2021.07.22. 12:00 댓글 0개
환경부 '기후변화 적응 공모전' 대상에...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사회복지과 관계자들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쪽방촌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하는 모습. 쪽방촌은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 당국이 주최한 기후변화 적응 공모전에서 '스마트체온계를 이용해 쪽방촌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방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2일 '2021 기후변화 적응 공모전' 최종 수상작 7점을 공개했다.

공모전은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고 예방 적응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19일부터 5월30일까지 열렸다. 주제는 ▲현장 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기후변화 적응정책 등 두 가지다.

제출된 79점 중 전문가, 국민평가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등 7점이 최종 선정됐다.

현장 문제 해결형 분야에선 오정숙씨의 '3g짜리 스마트체온계로 혹서기 쪽방촌 노인들의 생명을 지킨다'가 선정됐다. 체온 측정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하는 신체부착형 체온계를 이용해 쪽방촌 노인 건강을 살피는 내용을 담았다.

우수상에는 유승현씨의 '폭염 속 더위를 날려줄 쿨링 버스정류장'이 뽑혔다. 장려상엔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프로그램', '여름철 기후변화 취약계층 안부묻기 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적응정책 분야에선 대상이 선정되지 않았다.

우수상엔 김혜수·최원준씨가 공동 제출한 '도심 공원 속 대구 힐링 레이스를 이용한 맨발 걷기 프로젝트'가 뽑혔다. 여름철 대구 공원 주위에 시민들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물길을 만들어 무더위를 식히자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장려상은 '이동식 식수대를 이용한 폭염 피해 저감 방안', '도로 교통 녹지화 정책'(정원 버스 운행)이 받는다.

대상작은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우수상작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적응정책 분야 80만원), 장려상작은 한국환경정책·평가원장상과 상금 20만원(적응정책 분야 50만원)을 받는다.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기후변화 적응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기회의 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제안된 의견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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