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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첫 판' 김학범호, '첫 골' 누가 쏠까

입력 2021.07.22. 11:15 댓글 0개
2012 런던 대회 박주영·2016 리우 대회 류승우 첫 골 주인공
와일드카드 황의조…황태자 이동경·이동준 주목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5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6.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김학범호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공식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대회 첫 골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2012년 런던 대회 동메달을 넘어 사상 최고 성적을 원하는 김학범호에 첫 경기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1차 목표인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첫 승의 필수 조건은 선취 득점이다. 기선 제압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면 애초 세운 계획대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2 런던올림픽에선 멕시코와 1차전을 0-0으로 비긴 뒤 스위스와 2차전에서 와일드카드 공격수였던 박주영(서울)이 첫 골을 책임졌다.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전반전, 대한민국 이동경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7.13. 20hwan@newsis.com

또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류승우(제주)가 피지와 1차전(8-0 승)서 첫 골을 포함 해트트릭으로 대승을 견인했다.

김학범호 첫 골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김 감독과 금메달을 합작했던 황의조는 당시 7경기 9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의조는 지난 시즌 36경기 12골(3도움)로 팀 내 최고 득점자에 오르는 등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A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해결사 능력을 과시했다.

김학범호에서 14경기 10골을 기록 중인 '도쿄 리' 이동경(울산)도 첫 골 가능성이 큰 선수다. 날카로운 왼발이 장기인 이동경은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2-2 무)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왼발 대포알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대한민국 대 가나의 친선경기 2차전, 대한민국 이동준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2021.06.15. woo1223@newsis.com

강팀 킬러로 불리는 이동경은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친선대회에서 브라질의 골문을 열기도 했다.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으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이동경은 A대표팀으로 월반해 지난달 스리랑카와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는 등 컨디션이 좋다.

김학범호의 '스피드 레이서'로 불리는 이동준(울산)도 뉴질랜드전 첫 골 주인공 후보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울산 현대로 이적해 K리그1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이동준은 올림픽대표팀에서도 15경기 7골로 순도 높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가나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선 후반 20분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FIFA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20일 "이동준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성공을 위해 뛰고 있다"며 김학범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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