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코로나에 폭염, 시민주도 안전 절실하다

입력 2021.07.21. 15:58 수정 2021.07.21. 19:03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광주·전남지역 수도권 발(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급증하며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적 폭염까지 겹쳐 지역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는 신규 확진자가 1주일 연속 두 자리수를 기록하고, 일일 확진자가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악의 폭염까지 겹치며 취약계층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망에 대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시는 급기야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한편 시민안전을 위한 지역민의 적극적인 방역실행과 안전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사적모임 인원수 4명으로 제한에 나섰다. 그러나 격상 후에도 19일 하루 사이에 25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전남도 델타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코로나 재앙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재난급 폭염이 진행되고 있어 시·도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급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양자치단체는 무더위 쉼터 확대와 폭염취약계층 특별관리, 119 폭염 구급대 운영 등 다양한 대책에 나섰다. 시는 폭염을 재난 상황으로 규정,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특별관리에 돌입했다.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재난도우미 운영과 함께 전화 안부, 응급처치요령 안내서비스 등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121억 예산을 투입해 쉼터 신설 등 안전시설을 확보하고 취약계층 안부와 비상의료체계 점검 등에 나섰다.

행정의 준비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허나 방역 일선은 지역민 개개인이다. 또한 나의 안전이 곧 이웃의 안전이라는 명백한 대 전제 앞에 누구도 방역을 허투루 할 수는 없다. 행정의 철저한 대응과 함께 시민들의 주도적인 대처로 이 고난을 해쳐나가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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