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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취재 뒤 해직·신군부 조사"···고 강영정 기자 7월 선양유공자

입력 2021.07.01. 16:31 댓글 0개
[광주=뉴시스]=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강영종 민주유공자를 7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을 취재했다는 이유로 신군부에 붙잡혀 조사까지 받은 故 강영종 전 광주문화방송 기자가 7월의 선양 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강영종 민주유공자를 7월의 선양 유공자로 뽑았다고 1일 밝혔다.

강 유공자는 1939년 3월22일생으로 광주문화방송 기자로 재직하던 중 5·18민주화운동을 목격했다.

그는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계엄군의 만행과 시민들의 항쟁을 취재한 뒤 보도하려 했지만 신군부의 언론통제로 좌절을 겪었다.

강 유공자는 취재했던 내용을 중앙으로 보내기까지 하며 보도를 희망했지만 끝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강 유공자는 항쟁기간 중에 취재를 했다는 이유로 1980년 8월 강제해직 당했으며 신군부에 끌려가 조사까지 받았다. 이어 1998년 5월1일 눈을 감고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매달 선양 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민주묘지를 방문하는 추모객이 참배 할 수 있도록 포스터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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