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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러시아 정상회의 결국 무산···러 인접국 강한 반대
입력 2021.06.25. 16:42 댓글 0개독·프 "대화하자"…인접국 "나쁜 신호"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독일과 프랑스가 추진한 유럽연합(EU)-러시아 정상회의가 발트 3국 등 인접국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대화의 형식과 조건을 탐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상회의나 고위급 회의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 정상회의 후 "어떤 조건에서 우리가 러시아와 더 긴밀히 협력하고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을지 다시 한번 정의했다"며 "이번 회의에서 합의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조제프 보렐 EU 외교정책 대표에게 추가적인 러시아 제재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EU 내에선 독일·프랑스와 러시아 인접국 사이 의견 차이가 극명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라며 EU-러시아 정상회의를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유럽 대륙 안정화를 위해 필요하다"며 정상회의를 지지했다.
지난 16일 열린 미러 정상회의를 이어가 러시아를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자는 취지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지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 3국 등에선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러시아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없는데 우리가 관여하기 시작한다면, 굉장히 불확실하고 나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며 "꿀을 지키기 위해 곰을 끌어들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야니스 카린스 라트비아 총리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돈바스에서 전쟁을 치르려 하는 반면, 유럽은 대화를 계속하려 한다"며 "러시아는 이런 정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EU-러시아 정상회의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 사건 이후 중단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ICJ, "가자 지구 기아 이미 시작" 이스라엘에 긴급 명령[이-팔 전쟁] [니차나=AP/뉴시스] 지나달 27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니차나 국경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이 석방될 때까지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모여 있다. 국제사법재판소가 28일 가자 지구에 이미 기아가 시작됐다며 이스라엘이 인도적 지원을 방해하지 말라는 긴급 명령을 내렸다. 2024.03.29.[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국제사법재판소(ICJ)가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기아에 직면한 가자 지구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보장하는 구체적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ICJ의 명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스라엘이 집단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며 제기한 소송과 연관된 판결이다. ICJ는 지난 1월 잠정 판결에서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도록 명령했었다. ICJ는 이번 판결에서 지난 1월 명령 이후에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재앙적인 생존 조건이 더 악화됐다”고 지적했다.앞서 남아공은 이달 법원이 이스라엘이 지원 제한을 풀어 가자 지구 기아 확대를 막도록 하는 긴급 명령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ICJ는 판결에서 이스라엘이 식량, 식수, 전기, 연료, 주거지, 의복, 위생시설, 의료 등을 포함하는 “긴급한 기초 서비스를 제한 없이 제공하기 위해 유엔과 협력해 모든 필요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즉각 취하라”고 명령했다.주요 지원 단체들은 이스라엘이 지원을 제한하면서 가자에 인위적 기근이 발생했으며 이스라엘 당국이 식량, 연료, 위생 지원을 차단해 질병이 늘고 병원이 무너졌으며 어린이들이 굶주려 숨지고 있다고 주장해왔다.ICJ는 판결에서 이번 주 발표된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31명이 영양실조와 탈수로 숨졌다는 유엔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가자 주민들이 “기아에 빠질 위험에 처한 것을 넘어 이미 기아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ICJ는 또 지난 한달 새 가자 지구 북부 지역의 2살 이하 영아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졌다는 보고서도 인용했다.ICJ는 아직 이스라엘이 집단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는 핵심 기소 내용에 대한 판결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다만 집단 학살 위험이 확인될 경우에 대비한 보호조치 차원에서 임시 명령을 거듭 내왔다.ICJ는 이스라엘이 명령에 따르도록 강제할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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