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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텃밭' 인천 방문해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 지원"

입력 2021.06.25. 16:35 댓글 0개
與 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도 속도"
더불어민주당-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 (사진 = 윤관석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인천=뉴시스] 윤해리 여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자신이 내리 5선을 지내고 시장까지 역임한 정치적 고향 인천을 찾아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제가 인천시장을 하며 만든 토대를 박남춘 시장이 발전시켜 글로벌 백신 허브로까지 발전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구한 인천상륙작전이 전 인류의 코로나19 팬데믹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내는 생산기지로서 인천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 남북평화도로 사업과 관련해 "개성공단과 인천국제공항이 직접 연결되면 인천·해주·개성 3각 벨트가 홍콩·심천·광저우의 주강 3각벨트에서 중국의 개혁 개발 불꽃이 일어난 것처럼 한반도 평화 번영 발전의 에너지가 인천에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시당위원장인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글로벌 바이오 메카로 인천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며 "감염병 전문 병원 유치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우리 역량을 집중해나가야 한다. 좀 더 적극적인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윤관석 의원은 "오늘 제안한 인천의 정책은 '민생예산확보'와 '민생경제회복'이라는 타이틀 속에서 상정됐다"며 "의료바이오 분야의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이나 환경분야 예산이 있는데, 코로나 이후 바이오 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를 확고히 해나가는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해도 한국이 바이오 산업 중심의 도시 인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K-바이오 랩 허브 유치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길 부탁한다"며 "K-바이오 랩 허브가 유치되면 네트워킹으로 시너지가 극대화돼 제1의 바이오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K-바이오 랩 허브 구축을 포함해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D 노선,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등 인천시 현안들을 언급하며 "당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을 지역구로 둔 맹성규·이용빈·김교흥·허종식·정일영·이성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28일 대구·경북, 30일 경남·부산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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