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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가정원 품질평가단 구성···평가 통해 예산 차등 지원

입력 2021.06.25. 16:21 댓글 0개
수목원정원관리원, 25일 지방 및 민간정원 컨설팅단 위촉
국가정원 품질 향상과 지방 및 민간정원의 체계적 조성 지원
[대전=뉴시스] 류광수(왼쪽서 다섯번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이 2021년 국가정원 품질평가단 및 지방·민간정원 컨설팅단 위촉식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전국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국가정원과 지방·민간정원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할 국가정원 품질평가단 및 지방·민간정원 컨설팅단을 꾸려 가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정원 품질평가단은 12인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현재 운영 중인 국가정원 2곳(순천·울산)의 품질을 평가하고 컨설팅하게 된다.

또 총 16인으로 구성된 지방·민간정원 컨설팅단은 공공 및 민간정원의 품질과 역할을 높일 수 있도록 정원의 체계적인 조성과 운영에 대한 자문·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정원의 품질 및 운영·관리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가정원은 순천시의 '순천만 국가정원'과 울산시의 '태화강 국가정원'이 운영 중이고 지방정원은 4곳(경기도 세미원·담양군 죽녹원·거창군 창포원·영월군 동서강 정원)이 지정돼 있으며 26개의 지방정원이 추가 조성 중이다. 산림청에 등록된 민간정원은 50개소이다.

산림청은 정원산업과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국가·지방정원을 2025년까지 현재 6개소에서 46개소로 확충하고 민간정원도 10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원이 확대됨에 따라 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가정원의 경우 품질 및 운영·관리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 평가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정원 품질평가 지표는 ▲역사·특수성 ▲조성 및 관리 상태 ▲시설물 안전·위생 상태 ▲활용도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지방정원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정원조성과 시행착오 최소화, 관리의 내실화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수목원정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은 "올해 국가정원의 평가를 통해 품질을 유지·개선하고 지방·민간정원의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지원으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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