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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서거 1주기, 칠곡에서 추모제···안철수 참석
입력 2021.06.25. 16:02 댓글 0개[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한국전쟁 영웅 백선엽(1920~2020) 장군 서거 1주년 추모제가 25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국가원로회의와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회장 민계식)가 공동주관한 추모제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정희용 국회의원, 백선기 칠곡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제는 헌화·분향, 추도사, 추모영상,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추모사에서 "71년 전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그해 8~9월 다부동 일원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른 중요한 전투사"라며 "당시 1950년 8월1일부터 55일 동안 아홉 번에 걸쳐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전투로 2만5000여명의 인민군과 1만여명의 한국군 사상자를 내면서 인민군 주력부대 3개 사단을 미군과 함께 한국군 제1사단이 적의 예봉을 꺽은 대 전쟁 역사였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낙동강 전선의 최후 보루인 다부동전투의 승리 주역인 백선엽 장군 1주기를 기리며 젊은 세대에 나라의 소중함과 국가관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한군에 의해 발발된 6.25 전쟁의 역사적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순국선열의 호국영령, 참전 국가에 감사와 그 뜻을 기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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