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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투자심리 유지로 나흘째 상승 마감...0.55%↑

입력 2021.06.25. 15:2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뉴욕 증시 강세에 매수 안도감이 이어지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5.03 포인트, 0.55% 올라간 1만7502.99로 거래를 끝냈다. 2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장중 최저인 1만7471.07로 출발한 지수는 1만7597.33까지 올랐다가 숨을 고르고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396.46으로 78.1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71%, 식품주 0.18%, 석유화학주 0.14%, 방직주 0.94%, 전자기기주 0.17%, 금융주 0.86% 올랐다.

하지만 제지주는 1.08%, 건설주도 0.27%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428개는 상승했고 420개가 떨어졌으며 119개는 보합이다.

실적 기대가 큰 종목과 그간 상승이 늦어진 종목에 매수가 유입했다. 해운주 창룽이 급등했고 대형 은행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금속주와 플라스틱 관련주, 자동차주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크게 뛰어올랐고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소폭 상승했다.

창룽해운을 비롯한 해운주가 동반해서 급등했다. 철강주와 고무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즈신(志信), 리더(立德), 룽윈(榮運), 자다(佳大), 장위안(彰源)은 급등했다.

반면 오전장에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 개발 설계주 롄파과기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액정패널주도 나란히 급락했다. 톈한(天瀚), 언더(恩德), 징숴(晶碩), 타이펑(泰豐), 화칭(華擎)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4762억6200만 대만달러(약 19조2505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화방전자(華邦電), 완하이(萬海), 후이양(慧洋)-KY,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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