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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시즌부터 UEFA 클럽대항전서 '원정 다득점 룰' 폐지

입력 2021.06.25. 09:3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1~2022시즌부터 모든 클럽대항전에서 '원정 다득점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UEFA는 25일(한국시간) "1965년 도입된 원정 다득점 규정을 다음 시즌부터 모두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경기에서 두 팀의 골 합산이 같을 경우, 원정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에 이점을 주는 것이다.

UEFA 집행위원회에서 56년 만에 폐지를 결정하면서 이제 홈, 원정과 상관없이 골 합산이 높은 팀이 이기게 된다.

두 팀의 1~2차전 합산 골이 같을 경우, 2차전 이후 연장전을 치르고, 여기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 승부차기를 갖는다.

새 규정은 남녀, 성인과 유소년 대회에 모두 적용된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기존 규정으로 축구 스타일이 균일해진 면이 있다. 유럽 클럽들의 운영 스타일에 큰 차이가 없었다. 예전처럼 홈 이점이 중요하지 않아졌다"며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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