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 '첫 여성 이사관' 탄생···2급 승진에 박향

입력 2021.06.24. 16:41 수정 2021.06.24. 16:41 댓글 4개
하반기 5급 이상 175명 승진 의결
광역시 승격 36년만 女 고위간부
‘의사출신’ 코로나19 최일선 사령탑
광주시는 24일 2021년 하반기 정기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박향 복지건강국장을 2급 이사관에 승진 의결했다. 무등일보DB

광주시 최초로 여성 지방이사관(2급)이 탄생했다. 1986년 광역시 승격 이후 36년만에 처음이다.

주인공은 의학박사 출신 전문 의료인으로 광주지역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사령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향(56) 복지건강국장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역 첫 여성 지방이사관을 재난관리 분야 컨트롤 타워인 시민안전실장에 내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시민안전실장은 남성 공무원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자리다.

24일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급 이상 국·과장급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3급 지방부이사관급 승진자에는 ▲박상백 예산담당관과 ▲이정석 비서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4급 지방서기관급에는 ▲김선자 인사운영계장 ▲김오숙 투자기획계장 ▲김창영 자체감사1계장 ▲백정엽 환경정책계장 ▲송숙란 장애인복지정책계장 ▲주상현 보도총괄계장 ▲최경화 조직관리계장 등 행정직 7명, ▲박상석 청사관리계장 ▲백남인 확인평가계장 ▲성인섭 공원계획계장 ▲이종순 도로관리계장 ▲이주성 5·18시설계장 등 기술직 5명이 확정됐다. 농업기술센터소장에는 ▲김시라 농업지원과장이 직위 승진했다.

이 밖에도 5급 37명, 6급 57명, 7급 35명, 8급 30명까지 모두 175명의 승진이 의결됐다.

이 가운데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학박사로 1992년 의무사무관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구보건소장을 거쳐 광주시에서는 건강정책과장, 문화관광체육실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소수 직렬임에도 다방면에서 업무 추진과 원활한 조직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직책에 중용된 케이스다.

특히 지난 한 해 지역 코로나19 컨트롤타워 책임자를 맡아 방역 시스템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이용섭 시장이 145만 광주시민의 안전을 총괄하는 시민안전실장이자 첫 여성 지방이사관에 박향 복지건강국장을 내정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러한 활동이 무관하지 않다는 게 공직사회의 평가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 7기 후반기 추동력 강화와 조직 안전성을 다지기 위해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 아래 시정 기여도를 바탕으로 현직급 임용 시점, 혁신성과 리더십, 청렴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승진 인사는 4급 이상 전보와 함께 7월1일자로 단행된다. 5급 이하 전보인사는 7월19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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