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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 67개 저축은행에 금융인증서비스 적용

입력 2021.06.23. 19:1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결제원(금결원)은 67개 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SB톡톡+)에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결원은 전날인 22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 고객은 금융인증서의 6자리 숫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로그인, 이체, 계좌개설, 대출, 공과금납부 등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인증서는 은행에서 고객의 신분을 철저히 확인한 후 발급하며, 고객의 기기가 아닌 금결원의 클라우드에 보관돼 도용·분실 위험이 없다. 지난해 12월 본격 실시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790만건 발급, 누적 인증건수는 1억6000건에 달했다.

금결원은 공공, 금융업무 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핀테크 등 인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금융인증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20개 은행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국세청, 정부24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업무를 비롯해 유진투자증권,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신한생명, 교보생명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금융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결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인증서는 금융거래를 할 때 가장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보호해줄 수 있는 최적의 인증수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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