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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의평가 28일부터 원서접수···화이자 접종 희망자 조사

입력 2021.06.23. 12:00 댓글 0개
9월1일 시행…졸업생은 학원·출신고교서 접수 가능
고3 재학생 7월, N수생 등은 8월에 화이자 접종 예정
"접종 희망 동의자 한해 주민번호·연락처 수집할 계획"
"실제 시험에 응시할 수험생만 원서 접수 당부" 안내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는 9월1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원서 접수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졸업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여부를 함께 조사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8일까지다. 고3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교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등 출신교가 없는 수험생은 살고 있는 곳 인근 시험지구 관할 교육청이나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3 재학생은 응시료가 국고에서 지원돼 무료다. 그 밖의 수험생은 1만2000원을 내야 한다.

평가원은 원서접수 과정에서 고3 재학생이 아닌 수험생을 상대로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한다. 교육부는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이들의 개인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3 재학생은 오는 7월19일부터, 이들 외 수험생은 8월 중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이들은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평가원 관계자는 "접종을 희망할 경우 주민등록번호 전체와 휴대전화번호를 작성하면 된다"며 "접종을 원치 않을 경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만 기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졸업생 등이 원서를 접수할 때 "백신 우선 접종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실제 시험에 응시할 수험생만 응시 신청을 당부한다"는 점을 안내할 예정이다. 일부 대학생, 직장인들 사이에서 백신 인센티브를 노리고 9월 모의평가 원서를 내겠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자제를 당부한 것이다.

추진단은 18~49세 국민을 대상으로 8월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아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는 졸업생 등 수능 수험생도 빠르면 8월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시행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나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이며, 나머지는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EBS 수능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jhope@newsis.com

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쓸 수 있는 점자정보 단말기가 주어진다.

올해부터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선택과목 중 각각 1개를 골라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도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고를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학원 시험장은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과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문제 공개 전 유출하거나 유포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모의평가 시행계획과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평가원(www.kice.re.kr)과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수능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오는 9월30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영역과 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며,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적힌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블루투스 등 통신·결제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 기능이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 등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실에 휴대할 수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거나 자가격리, 등교가 중지된 학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에 한해 온라인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 전체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다른 응시자들의 성적을 참고해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별도의 성적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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