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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나흘 만에 또 물자 반입···주민·경찰 충돌

입력 2021.06.22. 07:49 댓글 0개
경찰, 통행로 확보 위해 주민 강제 해산 돌입
사드기지 입구서 주민-경찰 대치 중 (사진=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22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 반입을 재개했다.

지난 18일 기지 내 한미 장병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자재와 급식물자를 반입한 지 나흘 만이다.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 등 10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기지 입구 마을회관에 나와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불법 사드기기 공사 중단하라', '사드 철거' 등을 외치며 항의했다.

'사드 반대’,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등의 손팻말도 들었다.

경찰은 오전 7시부터 9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에 대한 강제 해산에 돌입했다.

평소보다 50여 명이 많은 대학생과 주민들이 농성에 참여해 경찰이 통로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차량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공사 자제와 물자를 실은 차량 40여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낼 계획이다.

사드철회 반대 주민들은 "경찰 투입이 반복될수록 소성리에 대한 인권침해의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찰 병력을 동원해 불법 사드기지 공사를 강행하는 한 소성리에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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