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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기존 워킹그룹 종료 방향 검토키로 합의"

입력 2021.06.22. 07:34 댓글 0개
"북핵 수석대표 협의 외 국장급 협의 강화"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왼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나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기존 한미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21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시에 기존 한미 워킹그룹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은 공감대를 이뤘다고 22일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한미는 북핵 수석대표간 협의 외에도 국장급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워킹그룹은 남북 협력과 관련한 제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11월 만들어졌다. 한국에선 외교부와 통일부, 청와대 등이 참여하고,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재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타미플루의 인도적 지원 문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 승인 문제도 대북 제재 접촉 우려를 이유로 논의됐다.

그간 북한은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친미 사대주의의 올가미'라며 반발해 왔다. 정치권에서도 워킹그룹이 지나체게 제재에 치우쳐 남북 협력을 가로 막는 걸림돌, 족쇄라는 비판을 계속 제기했다. 이에 외교부는 2019년 5월부터는 한미 워킹그룹이라는 명칭을 언급하지 않은 채 한미 실무 협의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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