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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마비대위 "말산업 붕괴···온라인 발매 허용하라"

입력 2021.06.22. 07:18 댓글 0개
"왜 경마만 못하게 하나…농식품부 장관 퇴진하라"
(제공=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은식 기자 =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축경위)가 온라인 마권 발매에 신중한 입장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축경위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경륜·경정, 복권, 스포츠토토는 다하는 온라인 발매를 왜 경마만 못하게 하느냐"며 김" 장관은 즉각 퇴진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경마보다 사행성이 강한 복권은 물론이며 토토 역시 온라인 발매를 시행하고 있으며 복권방, 토토방, 편의점, 가판점 등 전국 7000여개소가 넘는 발매소에서 국민들이 복권과 토토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며 경마의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축경위는 "세계적으로 스포츠의 왕으로 인정받는 경마만 강도 높게 규제하는 국가 정책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전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김현수 장관을 비롯한 해당 공무원들이 일부 반대론자들의 눈치나 보면서 산업을 죽이고 있어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축경위는 온라인 마권 발매 법제화를 위해 ▲6·23 국회 소회 개최에 맞춰 국회 앞 시위 ▲성명서 발표 및 국회, 국무조정실, 농림부 등 전달 ▲6.23 소위원회 부결 시 추가 집회 등을 열 계획이다.

축경위에는 서울마주협회, 서울조교사협회, 내륙말생산자협회, 서울기수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전국마필관리사지회 등 1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지난해 2월 23일부터 경마가 대책없이 중단됐고 이후에도 무관중 파행 운영되면서 말산업의 급격한 붕괴, 판로가 막힌 생산농가의 부도와 승마를 비롯한 부대 산업들 역시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프랑스, 호주, 미국, 일본, 홍콩 등 우리나라보다 코로나19 방역 역량이 떨어지는 나라들은 온라인 마권발매를 통해 말산업의 붕괴를 막아 정상적인 경마가 시행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지난해에만 6조5000억원의 피해가 발생됐다"고 주장했다.

국회에서는 현재 경마의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마사회법 개정안이 의원 입법으로 발의됐으며,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이다. 국회는 오는 23일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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