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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미연합훈련 변화 지속 검토·평가"

입력 2021.06.22. 06:24 댓글 0개
[평택=뉴시스]올해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연습(CCPT)이 실시된 지난 3월8일 경기 평택시 캠프험프리스에 헬기 등 군장비들이 보이고 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사태로 규모가 축소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훈련으로 이뤄졌으며 야외 기동훈련은 실시되지 않았다. 2021.06.2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향후 한미연합군사훈련 방식을 지속적으로 검토·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일라이 라트너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지난 16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인준될 경우 한반도에서 이뤄지는 연합군사훈련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오는 8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실시 가능성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커비 대변인은 "오늘은 한미군사훈련 변화와 관련해 추가로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라트너 지명자가 인준되면 훈련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군 병력은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되도록 훈련 내용이 적합한지, 위협과 도전에 제대로 대응할 만큼 훈련되고 있는지 계속 살필 것"이라는 기본 입장도 재확인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초강력 전자기펄스(EMP) 폭탄 개발에 성공했다는 한 보고서와 관련한 대응책 질의엔 "이 기술과 능력을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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