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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가수 '전국 2위'···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입력 2021.06.21. 12:12 댓글 0개
호남지방통계청 총조사 결과, 농·어가 '고령화 심화'
[광주=뉴시스] 통계로 본 2020년 호남·제주 농림어업총조사. (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2021.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지역 농·어업 종사 가구가 전국에서 1~2번째로 많은 가운데 고령 농업인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통계로 본 2020년 농림어업 총조사 현황·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남 농가 수는 13만6400가구로 경북(16만5000가구)에 이어 2번째로 많았고, 전국(103만6000가구) 대비 13.2%를 차지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농가 유형 중 2인 가구 비율은 7만4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54.5%를 점유했다.

농업 인구는 27만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13만6000명으로 전체 농업 인구의 48.8%를 점유했다. 2015년 조사 당시 45.9%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초고령 농업인도 전체 농업인구의 36.2%를 차지하는 10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농업인구 연령대는 60대가 전체 농가인구의 25.7%(1만명)로 가장 많았다.

전남지역 어가는 1만6000가구에 어가 인구는 3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비율로는 전남이 전체 어가의 36.%로 1위를 차지했다.

어가의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로 전체 어가의 56.2%(9000가구)를 점유했다.

전남지역 어가 인구는 60대가 전체어가 인구의 28.4%(1만명)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어가인구는 32.3%로 2015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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