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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선박 생존자 수색 훈련에 한미 해군 잠수사 투입

입력 2021.06.15. 10:38 댓글 0개
韓SSU, 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 참가
【서울=뉴시스】한파가 찾아온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대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혹한기 내한훈련을 하고 있다. 2018.01.24. (사진=해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미 해군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선박침몰 등 해상재난 발생 시 연합 구조능력 강화를 위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을 실시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16명과 구조지원정 1척, 그리고 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 Mobile Diving & Salvage Unit) 17명이 참가했다.

양국 구조부대는 항로상 수중 장애물을 제거하는 육상·수중폭파 훈련,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모의 침몰 선박 수중탐색 훈련 등을 소화했다.

양국군 잠수사들은 15일 진해 군항 앞바다에서 표면공급공기 잠수(SSDS)로 수중에서 함정 손상 부위를 파악해 긴급 복구하는 손상함정 피해평가·긴급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주관한 황병익(대령) 해난구조전대장은 "이번 훈련은 한미 구조대원들의 구조능력 향상과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양국 구조부대 간 지속적인 정보 공유·훈련을 통해 해양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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