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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 장민호, 이상우에 "너도 가끔 입방정 떨더라"

입력 2021.06.15. 09:53 댓글 0개
[서울=뉴시스]14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골프왕' 팀이 1승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14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서는 김국진과 김미현의 코칭 아래 '골프왕'팀과 오지호, 오만석, 김광규, 송영규가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팀 대결에 앞서 이동국은 "오늘 강한 상대를 만난 것 같다"고 걱정했다.

김국진이 "오늘 상대가 만만치 않다"고 걱정하자 장민호는 "내가 직접 눈으로 보기 전까진 안 믿는다. 신경 쓰지 말고 쳐라 실수해도 절망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우가 "그럴 일(실수할 일) 없다"고 말하자 장민호는 "너도 가끔 입방정을 떨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국은 "선수할 때 목포로 전지훈련 많이 왔었다. 여기만 왔다 가면 성적이 좋다. 목포는 약속의 땅이다. 오늘 1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후 서로에 대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피지컬을 보고 "이상우가 에이스가 아니냐"라고 하던 '오규오규' 팀은 "상우는 스윙만 하면 저 멀리 날아갈 거다.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라는 '골프왕'팀의 말에 안심했다.

'골프왕'팀 양세형은 "이번에 우리가 지게 되면 3연패를 당하게 된다. 그것만은 안 되는 일이니 오늘 무조건 1승을 따내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반면 '오규오규'팀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목포의 골프장은 좁고 시작부터 난코스가 예상됐다. 이동국과 송영규가 시작을 끊었는데, 송영규는 티샷의 정석을 보여주며 바짝 그린에 붙이는 모습으로 에이스의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골프왕' 팀은 '위기탈출의 귀재' 장민호가 굿샷을 보여주며 점차 상대팀을 따라잡았다. 이어 김광규의 의외의 활약으로 다시 뒤쳐졌지만, 양세형의 활약이 이어지며 승부에 땀을 쥐게 했다.

이때 대 반전이 그려졌다. '오규오규' 팀의 송영규와 오만석이 퍼팅에서 차례대로 실패한 것이다. 이에 좌절하는 오만석의 밑으로 '어떠한 바보도 두번째 퍼팅은 넣는다'는 자막이 삽입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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