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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우디 전기스포츠카 'e-트론 GT'에 타이어 공급

입력 2021.06.15. 09:3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 순수 전기 스포츠카 'e-트론 GT'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하면서도 무게와 소음, 회전저항 등을 최소화해 'e-트론 GT'의 성능을 가감없이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와 기술력, 품질에 대한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프리미엄 세단 'A3', 'A4'부터 프리미엄 SUV 라인업 'Q3', 'Q5', 'Q7'과 'SQ7', 'Q8'과 'SQ8' 뿐 아니라 'RS Q8', 'RS7 스포트백'과 'RS6 아반트', 'RS4 아반트' 그리고 'RS5 쿠페', 'TT RS' 등 아우디 RS 라인업까지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차 'e-트론'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다.

아우디 'e-트론 GT'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편안함, 일상적인 실용성, 자신감을 주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 모델이다. 390㎾(530마력)의 출력과 최대 65.3㎏.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93.4㎾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488㎞의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e-트론 GT'의 높은 성능에 최적화된 완벽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또 전기 모터에 특화된 신규 고강성 비드를 적용하는 등 최고 수준의 횡방향 강성을 확보해 고속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컴파운드 기술을 통해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온도와 시간, 압력 등의 균형을 최적의 비율로 구현하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더 높은 내구성을 확보하면서도 마찰력과 전반적인 회전저항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며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에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르쉐 최초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 '타이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 'ID.3'로 약 2만㎞를 운행하며 독일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에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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