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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AI 돌봄'으로 ESG 경영···소방청·SKT·행복커넥트 MOU

입력 2021.06.15. 09:04 댓글 0개
'긴급SOS' 취약계층 119 구조 100건↑
취약 계층 안전한 자립 생활 지원
14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한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정영철 ADT캡스 운영본부장,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이준호 SK텔레콤 ESG사업담당(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ADT캡스(대표 박진효)가 소방청, SK텔레콤, 행복커넥트 등과 AI(인공지능) 기반 '긴급 구조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ADT캡스 정영철 운영본부장, 소방청 배덕곤 119구조구급국장, SK텔레콤 이준호 ESG담당, 행복커넥트 박대호 상임이사 등 각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통한 119 구조 건수가 100건을 넘어선 것을 기념하며, 각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ADT캡스·SK텔레콤·행복커넥트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돌봄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케어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활용해 생활 정보를 얻거나 복약 시간 알림, 음악 듣기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이용자가 위급 상황 발생 시 "살려줘" "구해줘" "도와줘" 등 음성 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하면 ADT캡스 관제센터에 호출 내용이 접수된다.

ADT캡스는 상황 파악 후 출동이 필요한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119에 신고하는 등 위급 상황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긴급SOS 운영 내용과 방식을 각 시·도 소방본부에 안내해 유기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ADT캡스·SK텔레콤·행복커넥트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응급 처치와 이송이 가능하도록 소방청의 ‘119 안심콜 서비스’ 안내와 등록을 지원한다. 119 안심콜 서비스에 전화번호, 주소, 질병 등을 미리 등록하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 정보 파악이 가능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ADT캡스·SK텔레콤·행복커넥트와 소방청은 취약 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 구축과 안전한 지역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ADT캡스 정영철 운영본부장은 “당사가 보유한 보안 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취약 계층 돌봄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키며,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 케어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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