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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등급 95%가 '미적분·기하"···6월 모평도 이과 강세
입력 2021.06.11. 17:15 댓글 0개이과 많은 미적분·기하 선택 강세…국어 1등급도 79%
"확통, 2등급까지 누적 2.7%…수시-정시 나눠서 봐야"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1등급을 이과 학생들이 많게는 약 95%까지 차지할 수 있다는 가채점 분석이 나왔다.
11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6월 모의평가를 치른 서울 시내 33개 고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9283명의 가채점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 영역에서 1등급 획득이 점쳐지는 학생의 86.78%는 '미적분'을 택했다.
나머지 수학 영역 1등급 예상 학생 8.73%는 '미적분'과 함께 이과 학생들이 많이 선택할 것으로 여겨지는 '기하'를 골랐다. '확률과통계'는 4.49%에 그쳤다.
연구회가 가채점을 분석한 9283명 중 45.57%는 수학 영역에서 '확률과통계'를 응시했고, '미적분'은 43.02%, '기하'는 11.42%가 선택했다.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수학 영역에서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수험생들에게 같은 공통과목 시험지가 주어진다. 지난해까지는 문과가 수학 '나'형, 이과가 수학 '가'형으로 분리돼 있었다.
수험생들은 수학 영역에서 '기하', '미적분', '확률과통계' 선택과목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하지만 주요 대학 이공계열 학과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원 자격 조건으로 내걸면서, 이과 수험생들이 이를 선택해 응시하는 경향이 있다.
수능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보정 표준점수를 사용해 조정한다. 같은 원점수를 맞아도 공통과목 성적이 높은 선택과목을 친 수험생 집단의 표준점수가 더 높을 수 있다.
연구회가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수학 영역 공통과목 점수 평균은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이 51.64점으로 '확률과통계' 31.65점보다 19.99점 높았다. 이 경우 통상적인 이과생들이 '확률과통계'를 친 학생과 같은 원점수를 맞아도 더 높은 표준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연구회 소속 장지환 서울 배재고 교사는 "이번 가채점에는 정시 성적이 좋은 학교가 다소 많이 포함된 경향이 있어 실제 결과와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도 "미적분' 선택 수험생이 수학 영역 1등급을 독식하는 것은 통합형 수능에선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회는 분석 자료를 근거로 수험생에게 상담을 제공할 때는 과목간 유·불리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정시 합격 가능성과 수시 수능최저등급 기준 목표를 나눠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분석 자료에서 "선택과목 별 최고표준점수의 차이에 따른 유불리는 전국 누적분포 1% 이내의 극상위권 학생의 문제"라며 "확률과통계' 선택 학생의 경우 2등급까지 누적 인원이 2.73%밖에 되지 않아 수시에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누적 인원이 적어 정시에서는 합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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