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요즘은 '차박'이 대세···캠핑카 어디까지 왔나

입력 2021.06.10. 15:09 수정 2021.06.10. 15:09 댓글 1개
지난해말 기준 캠핑카 2만5천여대 등록
2014년 비교 5배 확대…규제 완화 한몫
기아 '뉴 카니발'·현대 '포레스트' 등 인기
기아 뉴 카니발.

장기화된 코로나로 사람이 몰리는 여행지보다는 차를 타고 가족들과 오붓한 여행을 떠나 시간을 보내는 '차박(자동차와 숙박의 합성어)'이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차박' 인기에 캠핑카 등록 대수가 큰 폭 증가했고, 캠핑카 관련 서비스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업체는 캠핑카를 비롯해 뒷좌석을 접어 트렁크와 연결해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캠핑카 등록 대수는 2만5천여대다. 이는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5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 활동 수요와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도 캠핑카 인기를 끌어올린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기아, 뉴 카니발.

정부는 지난 2004년 11인승 이상 승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것을 합법화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튜닝 활성화를 위해 승합차가 아닌 화물차·특수차도 캠핑카로 튜닝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했다.

여기에 오는 9월부터는 화물차와 특수차를 개조한 캠핑카도 렌터카 사업자로 대여할 수 있도록 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추진돼 캠핑족들이 저렴한 값에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현재 캠핑카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기아 '뉴 카니발', 현대차 '스타리아'·'포레스트', 르노 '마스터' 등이다.

기아 뉴 카니발은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패밀리카다.

현대차, 스타리아

현대차 '스타리아' 역시 넉넉한 실내 공간과 편의성을 갖췄다. 또 가격 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을 갖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소형 트럭 포터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포레스트는 최대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캠핑카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캠핑카를 함께 사용하는 캠핑카 공유 서비스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 캠핑카 공유 서비스 플랫폼 '캠버'는 개인이나 기업이 캠핑카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캠핑카 사용 기간에 맞춰 자유롭게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캠핑카 소유 비용이 최소 5천만원에서 2억원 정도 소요된다는 점에서 캠핑카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캠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캠핑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지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어떤 종류의 차량도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고 대여할 수 있어 본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캠핑카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경제일반 주요뉴스
댓글1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