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아재들의 비싼 운동?’ 가성비갑 골프장 여기

입력 2021.06.10. 13:32 댓글 1개
전국 가성비갑 골프장 10곳 집계
사우링스영암 등 전남·전북에 7곳
'골린이' 2030세대 골프입문 늘어

전남 사우스링스영암 짐앵코스. 사우스링스영암 제공

코로나19로 골프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감염위험도가 높은 실내보다 실외 레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특히 해외로 골프관광을 떠나던 이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며 국내 골프장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하루 11만원···가성비 넘치는 10곳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골프장 이용객이 국내로 몰리며 국내 골프장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가성비 넘치는 골프장 10곳이 공개됐다. 특히 이중 7곳이 전남·전북에 있어 지역 골프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2021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중 가성비 갑 1위는 전남 영암의 ‘사우링스영암CC’였다. 이곳은 입장료와 카트피, 캐디피를 합친 1인당 이용료가 11만9천원(평일 기준)으로 국내 골프장 중 가장 저렴했다.

두 번째 가성비 골프장은 전남 무안CC였다. 이곳의 1인당 이용료는 주중 13만3천원, 주말 16만8천원이다.

그 외 광주·전남·북지역 가성비 골프장은 ▲전남 무안클린밸리 ▲전남 순천부영CC ▲전북 군산CC 부안코스 ▲전남 여수 시티파크 ▲전북 남원상록CC 등이다.

반면 가장 비싼 골프장은 경남 남해에 있는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으로 토요일 이용료가 47만3천원에 달했다.

2021년 5월 기준 요금. 순위는 토요일 기준으로 책정. 제주도 제외

전국 골프장 요금 순위. (2021년 5월 기준 요금. 순위는 토요일 기준으로 책정. 제주도 제외)

◇ 오늘부터 나도 ‘골린이’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가 젊어졌다. 자칭 ‘골린이’로 불리는 2030세대의 골프 입문이 늘어나면서다.

KB자영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골프장 이용객은 4700만명이다. 최근 5년간의 연평균보다 약 5.4% 증가한 수치다.

이중 2030세대의 골프 입문이 특히 늘었다. 스크린골프 체인업체 ‘골프존’은 3년 이하 골프입문자 중 젊은층이 65%에 달한다고 밝혔다.

2030세대의 골프 열풍은 관련 용품 매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 1~4월 롯데백화점의 골프 의류·용품 매출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보다 62%가 늘었고, 이마트 골프용품 매출 역시 2030세대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B자영업 분석보고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여행이 막히자 MZ세대 사이에 골프가 유행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회식이 없어지고, 주52시간제가 정착되면서 여가 시간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김누리기자 knr86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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