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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원단체 "재개발 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애도"(종합)

입력 2021.06.10. 13:24 댓글 0개
전교조 광주지부 "학생 하굣길 참사, 깊은 상처와 슬픔"
광주교사노조 "후진국형 사고 이번이 마지막 이어야"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돼 지나가던 버스를 덮쳤다. 119 소방대원들이 무너진 건축물에 매몰된 버스에서 승객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06.0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재개발 공사현장 건축물 붕괴 사고와 관련, 광주지역 교원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광주지부는 10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공사 현장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한창 부푼 꿈을 키워나가는 열일곱 살 학생이 하굣길에 참담한 사고에 휘말려 희생됐다는 소식은 광주의 많은 교사들에게 깊은 상처와 슬픔이 됐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철거중인 건물이 무너져 애꿎은 시민들이 희생됐다"며 "버스와 함께 매몰돼 희생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피해자 치유 등에 광주 시민의 일원으로서 적극 관심을 가지고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교사노조도 성명을 통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 치료 중인 시민들이 조속히 완치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전날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설마 의식'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도록 처벌의 성격을 띤 고액의 손해배상을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업·교통·건설·국방 영역에서부터 의료·천재지변·교육 영역까지 영역별로 안전 사회 매뉴얼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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