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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탄소중립특위 '나주SRF 갈등 해결' 첫 당·정 협의 개시

입력 2021.06.02. 18:13 댓글 0개
신정훈 의원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 추진할 것"
[서울=뉴시스]이창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주 SRF 갈등 해결을 위한 '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실행위원회 긴급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신정훈 의원실 제공)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 SRF(고형연료) 발전소 가동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여당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당정 협의체 운영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주 SRF 갈등 해결을 위한 '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실행위원회 긴급당정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날 협의회는 당·정 협의체 운영을 통해 SRF 갈등 문제를 마지막까지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열렸다.

첫 협의 테이블에는 신정훈 의원과 이용빈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과 나주시, 전남도,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 발전소 운영 주체인 한국지역난방공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나주 SRF 갈등을 둘러싼 입장을 교환하고, 향후 협의 방향 등을 논의했다.

긴급 당정협의는 민주당의 에너지·환경정책 등을 관할하는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소속위원인 신정훈 의원의 제안으로 열렸다.

신 의원은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위원회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관계기관 간 대화와 갈등 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관계기관 대화에 참여하지 않았던 환경부 역시 향후 정책적 지원과 SRF 관련 수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혀 향후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신정훈 의원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각자의 역할을 다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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