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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주민, 미래에셋 경도 개발 복귀 촉구

입력 2021.05.27. 15:40 댓글 0개
경도주민 "삶의 터전 다 내줬는데, 포기하면 어쩌라고"
대경도 발전협, 사업 지속 및 여수시민단체 각성 요구
27일 전남 여수시 경도 주민들과 경도발전협의회 추진위원들이 여수시청에서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경도 개발 사업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경도 주민들이 27일 미래에셋은 경도 개발을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인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도 주민들과 경도발전협의회 추진위원들은 이날 오후 여수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경도의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서 삶의 터전을 내주면서까지 협조했다"면서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다시 돌아와 관광단지 개발에 전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외쳤다.

주민들은 이어 "지역 단체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경도 관광단지를 조성하는데 협조해야 한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나 분열된 시민 의식으로 원주민의 고통이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는 여론 형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여수시민의 뜻을 모아 요청하고, 미래에셋 컨소시엄도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면서 “파헤쳐지고 황폐해진 경도를 당사자인 경도 주민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맡겨달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도해양관광 단지를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지정과 경도 진입 대교 건설 등 숙원사업 해결도 요청했다.

또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 싱가포르, 홍콩 등을 벤치마킹해 진행되고 있는 개발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뜻과 세계 최고의 해양관광단지 개발로 모범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도 빼놓지 않았다.

앞서 여수지역에서는 1조5000억 원대 여수 경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애초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로 개발을 우선해야 하는데도 이를 변경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레지던스 생활형 숙박시설 건설이 우선이고 관광시설 도입은 뒷전이라는 의혹이 고개 들면서 생활형 숙박시설 우선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미래에셋 측은 20일 여수시의회 전체 의원간담회에 출석해서 지역사회에서 사업 반대 의견이 많아 여수 경도 개발사업 잠정 중단 및 직원 철수, 추후 사업 포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래에셋이 의원 전체가 모인 첫 설명회 자리에서 이런 선언은 협박성 발언으로 비치며 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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