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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윌리엄스, 18세 피가토 상대로 3개월만에 WTA 투어 승리
입력 2021.05.18. 07:59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레나 윌리엄스(40·미국·8위)가 3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승리를 맛봤다.
윌리엄스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WTA 투어 에밀리아로마냐오픈 단식 1회전에서 리사 피가토(18·이탈리아·572위)를 2-0(6-3 6-2)으로 완파했다.
올해 2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윌리엄스는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지난주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출전했다.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나디아 포도로스카(아르헨티아·42위)에 0-2(6-7<6-8> 5-7)로 패배했다.
에밀리아로마냐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윌리엄스는 자신보다 22살이 어린 피가토를 상대로 1시간 8분 만에 승리를 일궜다.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가 WTA 투어 본선 1001번째 경기였던 반면 피가토는 이날 WTA 투어 본선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피가토는 윌리엄스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68위)를 상대한다.
윌리엄스보다 한 살 많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102위)는 1회전에서 카롤리나 슈미들로바(슬로바키아·125위)에 1-2(6-4 2-6 2-6)로 역전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승부 조작' 의혹 베이징 하프마라톤 우승자와 공동 2위 3명, 메달·상금 박탈돼 [베이징=AP/뉴시스]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중국의 허제(He Jie)가 아프리카 선수들과 나란히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베이징 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한 허제와 허제를 우승시키기 위해 결승선 바로 앞에서 속도를 늦춰 허제가 추월하도록 양보하며 나란히 2위로 골인한 아프리카 출신 마라토너 3명의 메달이 박탈됐다. 2024.04.19.[방콕(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 14일 베이징 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한 허제와 허제를 우승시키기 위해 결승선 바로 앞에서 속도를 늦춰 허제가 추월하도록 양보하며 나란히 2위로 골인한 아프리카 출신 마라토너 3명의 메달이 박탈됐다.대회 주최측은 아프리카 선수 3명이 고의로 속도를 늦춘 것이 확인됐다며, 우승한 허제와 이들 3명의 선수에게 수여됐던 금, 은메달과 상금을 반납하도록 했다.중국 온라인 사용자들은 마라톤 결과가 조작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결승전 바로 앞에서 아프리카 선수 3명이 중국의 허제에게 선두를 양보하는 순간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 동영상은 세 명의 아프리카 선수들이 결승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중국의 최고 장거리 주자인 He를 그들보다 앞서게 하는 것을 보여주었다.경주를 조사한 특별위원회는 3명의 아프리카 선수들이 모두 의도적으로 속도를 줄였다고 결론내렸다.특별위원회는 4명의 선수가 대회 후원사에 의해 '페이스 메이커'로 고용됐는데, 대회 주최측은 이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4명의 페이스메이커 중 1명은 경주를 마치지 못했다.위원회는 성명에서 승부 조작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대회에서 잘못을 제때 발견하고 바로잡지 못한 점에 대해 전 세계와 사회 각계에 깊이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대회 주관사인 '중아오루파오스포츠관리'는 베이징 하프마라톤 개최권을 박탈당하는 처벌을 받았다.메달을 박탈당한 케냐의 윌리 음낭가트은 "페이스 메이커로 고용돼 대회에 나섰고, 우승을 위해 경쟁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제가 이길 수 있었다. 나는 우승을 위해 대회에 나간 것이 아니다. 내 일은 페이스를 설정하고 그(허제)가 우승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불행하게도 그가 신기록을 세우도록 한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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