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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 "휴전의사있으면 지지하겠다"

입력 2021.05.18. 07:05 댓글 0개
이-팔 가자지구전투 8일째인 17일 통화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백악간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투 8일째인 17일(현지시간)에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하면서, 정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바이든의 이 같은 반응은 백악관이 민주당의 요구대로 즉각 정전을 요구하는 데 까지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스라엘쪽에서 하마스에 대한 전투행위를 끝냈으면 하는 관심을 반영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고 AP통신은 해석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당내에서의 들끓는 정전 중재 요구에도 불구하고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것에는 거리를 두었다.

전투가 1주일째 접어들면서 대다수 팔레스타인 사람들인 사망자가 200명이 넘어섰는데도 이스라엘의 충실한 우방인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서도 이번 민간인 살해 사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결의안 채택도 3번이나 막아냈다. 17일의 미국의 반대로 한동안 안보리에서는 이 문제를 재론할 가능성이 적어졌다.

백악관의 젠 사키 대변인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그 대시에 "조용하고도 치열한 외교전"을 통해 문제해결에 고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가자지구 문제와 무관하게 북유럽 순방을 하고 있는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코펜하겐에서 "미국이 이 문제를 조용히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2014년 이래 최악의 충돌로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있는 사태를 간과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링컨은 유엔과 이집트의 중재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우리는 누구든 정전을 원하는 쪽에 대해서 모든 선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최소 2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어간데다 수 만명이 집을 잃고 피난민이 되어버린 판에 이런 다짐이 너무 한가하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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