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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 오늘 주택공급 간담회···2·4 대책 추진 방점
입력 2021.05.18. 05:00 댓글 0개취임사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소통 강조
공급대책 상황 점검…원활한 추진 독려할 듯
첫 현장행보로 어느 곳 찾을지도 관심 쏠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노형욱 국토부장관이 18일 오전 주택공급기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부동산 현안 관련해서는 첫 일정인 셈인데, 주택공급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 장관 주재로 간담회가 열린다.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관련협회장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간담회는 '2·4 공급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공 주도의 공급 확대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 장관은 지난 14일 취임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이 흔들림 없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관계기관과 부동산 시장 안정 및 주택공급 확대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민간 주도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공공 주도 개발이 표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반면 정부는 공공과 민간 개발이 상호보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빠른 기간 내에 신규택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수도권 11만 가구를 포함한 2차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후보지에서 투기 정황이 포착되면서 공개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향후 노 장관이 첫 현장 행보로 어느 곳을 찾을지도 주목된다. 공공주도 주택공급 현장이나 3기 신도시를 찾을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1순위는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청문회 때 약속한 김포 골드라인 체험을 실행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노 장관은 지난 4일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박상혁 의원의 골드라인 체험 제안에 응한 바 있다. 노 장관은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부권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적극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경기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 직결 노선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GTX-B 노선과 선로를 공유해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전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출근길 골드라인을 타고 지하철 혼잡도를 체험했다. 이 전 대표는 "날마다 두 번씩 그런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건 안 된다.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플랫폼에서 노 장관에게 전화해 "개선 여지가 있느냐. 쉽게 생각하지 말라"며 "그런 방식으로는 안 된다. 4차 국가 철도망 계획이 시간이 걸리는데 인색할 필요가 있느냐. 시간이 가면 더 혼잡해 진다"고 해결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광주 도심 아파트 전경.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가격도 상승 전환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확대되면서 -0.04% 하락했다.하지만 광주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동구(-0.04%)는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남구(-0.04%)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북구도 같은 기간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상승세를 보였던 서구(0.03%)와 광산구(0.04%)는 각각 0.02%를 기록,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규모별로 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전용면적 40㎡이하의 경우 0.03%에서 -0.01%로 하락했으며 40㎡초과~60㎡이하는 지난주(0.07%)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최근 하락세가 계속됐던 85㎡초과~102㎡이하는 -0.17%에서 0.14%로 상승세를 보였다.아파트 연령별 통계에선 구축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5년 이하(-0.05%) 신축의 경우 -20%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15년 초과~20년 이하의 경우 0.04%에서 0.07%로, 20년 초과는 2주 연속 0.02%로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세가격은 상승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남구와 광산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3%,0.00%를 기록했지만 동구(0.01%→0.02%), 서구(0.05%→-0.01%), 북구(-0.02%→-0.01%) 등은 하락폭이 커지거나 유지됐다.규모별로는 40㎡초과~60㎡이하(0.09%→0.05%)만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0.01%~-0.05% 하락했다.85㎡초과~102㎡이하(0.13%)만 상승했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최소 -0.01%~최대 -0.05% 하락했다.아파트 연령별에서는 지난주 0.04%로 반등했던 5년 이하 신축은 -0.08%로 다시 하락폭이 커졌으며 20년 초과(0.02%→0.06%→0.02%)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인 통계와 달리 시장 실거래에선 기존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된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인 사랑방 부동산의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1 주일새 광주지역서 거래된 360건 중 54.4%인 196건이 '하락거래'였으며 기존거래와 가격이 같았던 '보합'은 17건(4.72%), 상승거래는 147건(40.8%)이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하락 가격거래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상승으로 전환되려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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