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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5·18방송 '랜선 오월길' '마웅과 샤사의 광주일기'

입력 2021.05.15. 08:06 댓글 0개
17일 오전 9시45분·20일 오후 10시30분
[광주=뉴시스]=광주MBC는 5·18 41주기 특별생방송 '랜선 오월길'을 17일 오전 9시45분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광주M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MBC가 5·18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아 항쟁의 현장을 소개하는 '랜선 오월길'과 특집다큐멘터리 '마웅과 샤샤의 광주일기'를 방송한다.

광주MBC는 5·18 41주기 특별생방송 '랜선 오월길'을 17일 오전 9시45분, 미얀마의 민주주의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마웅과 샤샤의 광주일기를 20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

'랜선 오월길'은 1980년 5월 항쟁의 역사에 뛰어들었던 청소년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광주여고 주소연씨의 일기를 후배들이 따라가며 41년전의 아픔을 공감한다.

'랜선 오월길'은 박혜진 MC와 김귀빈 광주MBC 아나운서의 진행하고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태성 역사 강사, 5·18 인정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광주여고 김영주 역사교사가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해설한다.

작품은 지상파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광주=뉴시스]=광주MBC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마웅과 샤샤의 광주일기를 20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광주M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집다큐멘터리 '마웅과 샤샤의 광주일기'는 5·18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항쟁을 조명한다.

미얀마 유학생 마웅과 샤샤는 고향에서 들려온 군부 구데타 소식을 듣고 두 달이 넘도록 5·18민주광장에서 딴뽕띠집회를 열고 있다.

딴뽕띠집회는 쇠소리가 나는 물건들을 두드리는 미얀마 전통풍습을 활용한 집회로 두 사람은 조국의 소식을 알리고 있다.

미얀마 유학생들의 투쟁에 광주시민들은 성금과 오월 주먹밥으로 연대한다.

홍진선 PD는 "다큐멘터리는 41년 전 아픔을 겪었던 광주와 현재 군부로부터 억압받고 있는 미얀마의 공통점을 담고 있다"며 "작품이 미얀마 시민들에게는 희망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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