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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지인 결혼'···56% "꼭 가야하는건 아냐"

입력 2021.05.15. 08:00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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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코로나19 상황에도 지인에게 청첩장을 받으면 결혼식에 무조건 참석해 할까.

듀오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300명(남여 각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결혼식 참석 여부’를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 56%는 '청첩장을 받았다고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진 않는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결혼식 참석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은 ‘친밀도’(79.7%)였다. 그 외 ‘코로나19 확진자 상황’(7.3%), ‘내 경조사를 챙겨줄 사람인지 여부’(4.3%), ‘사회생활’(4.3%) 등이다.

청첩장을 받을 때 부담을 느낀 적 있는 미혼남녀는 그 이유로 ‘관계의 애매모호함’(51.3%),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17.3%), ‘경제적 부담’(10.7%)을 꼽았다. 청첩장을 받고서 부담을 느낀 적 없다는 응답은 3%뿐이었다.

미혼남녀는 적정 축의금으로 ‘5만원 이상~7만원 미만’(56%)을 선택했다. 이어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18.0%), ‘3만원 이상~5만원 미만’(16%) 순이었다.

축의금 액수를 결정하는 기준 또한 참석 결정과 마찬가지로 ‘친밀도’(81.3%)였다. ‘경제적 상황’(9.3%),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에 따라서’(5%)란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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